<도쿄신문> (8월 23일 인터넷판)에 의하면 23일밤 도쿄에서 개최된 학생주최 이벤트에 참가한 아소 다로 총리가 젊은층의 결혼에 대해
"돈이 없으면 결혼하지 않는 것이 좋다. 돈벌이가 전혀 없다면 (결혼상대로부터) 존경받기 어렵다고 생각한다"
고 말했다고 한다.
신문에 따르면 아소 총리의 이 말은,
"결혼자금을 확보할 수 없는 젊은이가 대부분인데, 결혼이 늦어지는 것이 저출산화로 연결되는 것이 아닌가?"
라는 참가학생의 질문에 대한 답변이었다고 한다.
총리의 답변은, 물론 일정한 생활력이 필요하다는 취지로 보여지지만, 지금 끊임없이 계속되고 있는 불황으로 인해 취업난을 겪고 있는 젊은이들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발언이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 이 기사가 인터넷상에 게재되자 "자민당이 왜 망했는지 알 것같다", "돈많은 집 아드님은 역시 다르군요"라는 비꼬는 의견이 줄을 이었다. 하지만 "역시 아소총리, 정론입니다", "돈없이 결혼하는 녀석들이 미친 ××들" 등의 아소 총리 발언을 지지하는 의견도 막상막하를 이뤘다.
한편, 아소 총리는 이 발언이 파문을 불러 일으킬 조짐이 보이자,
"나는 돈이 없는 게 아니지만 결혼은 늦게 했다. 돈이 있으면 결혼하고, 없으면 결혼하지 말라는 그런 의미에서 한 말이 아니다. 스스로 각자 생각하기 나름이라서 함부로는 말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고 급히 진화에 나섰다.
30일날 있을 중의원 총선거는, 90%이상의 유권자가 관심을 보이고 있어 20대의 투표참여율도 그 어느 때보다 높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아소 총리의 이 발언이 2, 30대 투표율에 영향을 미칠지, 아니면 단순한 해프닝성 발언으로 끝날 것인지 주목받고 있다.
trackback from: 왕따 한국 정부 - 극우 정부의 말로를 일본에서 찾아라!
답글삭제극우 정권의 말로에 접어서다 일본이 56년간 이어진 자민당 만리장성의 주인이 민주당으로 바뀌었다. 고이즈미부터 시작하여, 사상 유래없는 극우 정권이 출범하여 중국, 한국 등 주변국과의 끝없는 긴장 관계를 만들고 스스로 일본을 고립시키기 시작했다. 노무현 정부부터 이어진 그 결과 현재에 반영되고 있는 것이다. 근 70년을 이어온 연립여당 자민당도 이제 바람 앞에 촛불이던가? 엇그제 있었던 사상 초유의 불시 민방위훈련에 대해 언론은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