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7월 30일 목요일

선관위, "재외동포 선거설명회" 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가 29일 도쿄 민단중앙회관에서 "재외선거 해외설명회"를 열었다. 지난 2월 12일 공직선거법이 개정되면서 약 300만명에 달하는 재외거주 동포들도 2012년부터 대통령 및 국회의원선거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설명회는 일본에 거주하고 있는 영주권자 및 이에 준하는 장기체류자, 그리고 상사원, 주재원, 유학생등 재외선거권자들이 어떻게 선거에 참여할 수 있는지 그 방법을 구체적으로 알려주기 위해 개최된 것이다.
 
선관위 재외선거준비단은 공직선거법 개정과 더불어 전세계를 돌면서 이러한 설명회를 순차적으로 열고 있다고 한다.
재외선거준비단 정훈교 총괄팀장은 "재외선거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서는 재외동포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2012년 국회의원 선거와 대통령 선거에서 재외선거가 잘 이루어져야 성공할 수 있다"라며 거듭 호소했다.
 
개정 재외동포 선거법에 따르면, 재외선거에 참여할 수 있는 재외국민은 외국에 거주, 혹은 체류하고 있는 대한민국 국민이다. 한국은 이중국적을 허용하고 있지 않으므로 귀화자나 시민권자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참여가능한 선거는, 주민등록이 말소되어 있고, 국내거주신고를 하지 않은 영주권자의 경우 대통령선거 및 비례대표 국회의원선거에 참여할 수 있다. 하지만 이들은 지역구 자체가 없으므로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권은 없다.
반면, 주민등록번호를 가지고 있는 국외 일시체류자 및 국내거주신고를 한 재외국민은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도 참여가능하다.
 
하지만 이들 선거를 제외한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지방선거, 국민투표, 주민투표는 포함되지 않는다.
 
정훈교 팀장은 "앞으로 법개정 여부에 따라 국민투표가 들어갈 가능성도 있다"고 언급했지만, 현재로서는 대통령선거, 국회의원선거만이 가능하다.
 
그렇다면 재외선거인 등록은 어떤 절차를 거치는 것일까? 선관위의 설명은 다음과 같다.
 
"대통령선거와 임기만료에 따른 비례대표국회의원선거를 실시할 때마다 재외선거인 등록신청기간(선거일 전 150일부터 선거일전 60일까지)에 해당지역 공관을 직접 방문하여 '재외선거인 등록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때 여권사본과 비자, 영주권, 장기체류증 사본 또는 거류국의 외국인등록증 중 어느 하나를 첨부해야 한다"
 
이렇게 해서 등록이 완료되면 중앙선관위는 이들 등록신청서를 기반으로 재외선거인 명부를 작성해, 선거일 전 39일부터 5일간 인터넷을 통해 공개한다. 정훈교 팀장은 "등록신청자는 인터넷 열람을 한 후 잘못되거나 수정사항이 있다면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재외선거준비단은 이번 제도가 2012년 4월 11일에 실시되는 제19대 국회의원선거부터 실시된다며, "처음 시작되는 만큼 시행착오가 있을 수도 있지만,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 및 배려, 의견개진을 통해 문제점들을 줄여나가고 싶다"면서 폭넓은 협조를 요청했다.
 
한편 정당 및 후보자들의 재외선거권자를 대상으로 하는 '국외선거운동'은 인터넷 홈페이지, 위성방송시설을 이용한 방송광고 및 방송연설, 정보통신망(전자우편 등), 인터넷 광고, 전화 및 말을 이용한 선거운동으로 한정되었다. 이에 따라 해외에서의 집단집회나 유세는 불법이 된다.
 
또한 재외동포들 역시 향우회, 종친회 및 민단등 조직을 내건 선거운동을 해서는 안된다. 선관위는 "단체명의의 선거운동이 발각될 경우 선거범죄로 간주되어 공소시효 5년이 경과될 때까지 선거권이 박탈되는 등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재일동포, 뉴커머(주로 80년대 이후 일본으로 건너와 정착한 사람들)들은 대체적으로 선거권 행사를 반겼다.
 
하지만 몇몇 재일동포들은 "조총련 계열중에 한국국적을 취득한 이들이 꽤 있는데, 이들의 투표활동을 어떻게 막을 수 있을지 제도적 정비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선관위, "재외동포선거 설명회" 가져

 

2009년 7월 29일 수요일

일본이 서머타임제 실시안하는 이유

한국정부가 28일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일광절약시간제, 이른바 '서머타임제'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복수의 한국언론 보도에 따르면 정부는 "서머타임으로 인한 경제효과가 1360억원에 달하며, 연간 전력소비량이 감소해 에너지 절감효과도 생긴다"면서 빠르면 내년 4월부터 시행할 뜻을 비췄다고 한다.
 
서머타임제는 전세계 83개국, 특히 한국처럼 북반구에 위치한 나라는 거의 대부분이 도입하고 있다. 특히 OECD 가입국에서는 한국, 일본, 아이슬란드 정도를 빼고 거의 모든 나라 및 지역이 실시하고 있다. (캐나다, 호주, 미국의 일부지역 제외)

 

일본이 서머타임제 실시안하는 이유

 

2009년 7월 27일 월요일

일본 민주당 "재일교포 참정권 없었던 일로..."

8월 30일에 있을 중의원 총선거의 승리가 확실시 되고 있는 민주당이, 지난 10여년간 견지해 왔던 재일한국인을 중심으로 한 '영주외국인 지방참정권 교부'가 이번 마니페스토(정권공약)에서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의 하토야마 유키오(62) 대표는 간사장 직을 맡고 있던, 09년 4월 17일 일본 최대의 동영상 사이트 '니코니코 동영상'의 생방송에 출연해 "일본열도는 일본인만의 소유물은 아니다"라는 발언으로 재일한국인들의 참정권을 긍정하는 발언을 해 파문을 일으킨 바가 있다.
 
하지만 '정권교체'가 현실성을 띠게 되자 이내 상황은 달라졌다.

 

日 민주당 "재일교포 참정권? 없던 일로..."

日 초등생도 원조교제, 과연 해결책은?

최근 초, 중학생의 매춘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면서, 일본에서는 초등학생의 원조교제나 초중학생의 성경험 실태가 사회적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가나가와현 경찰서가 7월 중순에 발표한 상반기 성범죄 수사보고서에는 지난 6월 24일 불법 만남사이트를 적발한 사례가 나와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 사이트를 통해 중학교 2학년 남학생이 13살(중학1년생)을 6만엔(한화 80만원)을 주고 매춘을 했으며, 초등학교 6학년 여학생이 이 만남사이트에 원조교제를 희망하는 게시물을 올린 것이 밝혀졌다.

 

日 초등생도 원조교제, 과연 해결책은?

 

2009년 7월 24일 금요일

일본 맥도날드, 커피 100만잔 무료로 뿌려

 

일본 맥도날드가 7월 24일부터 일주일간 '모닝 커피 무료 캠페인'을 전개한다.
 
"100만개를 0엔에!"라는 헤드카피를 내세운 이번 캠페인은 매일 아침 8~9시 사이에 맥도날드의 프리미엄 로스트 커피(정가 120엔,  S사이즈)를 공짜로 제공하는 이벤트다.
 
이번에는 관동지역(도쿄, 가나가와, 지바, 사이타마)에서만 실시되지만 고객 반응에 따라 전국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日 맥도날드 "공짜 모닝커피 어때요?"

 


2009년 7월 23일 목요일

미디어법 통과, 원조 일본은 문제투성이!

22일 오후 3시 55분 한나라당이 발의한 신문/방송법 개정안(이하 '미디어법')이 야당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강행처리되었다.
 
이로써 한국은 법률적으로 신문사가 방송국을 소유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에 한나라당이 통과시킨 이 미디어법을 보면 일본의 크로스 오너쉽(Cross Ownership, 교차소유) 제도와 상당히 흡사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일본의 교차소유는 신문사가 방송업에 진출하는등 특정 자본이 다수의 미디어를 산하에 두어 그 영향력을 확대시키는 것을 의미하는데, 이것이 '일반화'된 나라는 G20 선진국 중 미국과 일본이 유일하다.
 
하지만 미국의 연방통신위원회(FCC, Federal Communications Commission)가 07년 미 의회에 제출한  '동일지역 신문-방송 교차소유 금지 완화 결의안 '이 08년 5월 상원에서 최종적으로 불승인되어, 미국의 교차소유 제도는 더이상 완화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일본은 지난 75년까지만 하더라도 중앙과 지역의 신문, 방송구조가 혼란스러웠다.

미디어법 통과, 원조 일본은 문제투성이!

 

 

2009년 7월 21일 화요일

日 드디어 총해산! 정권교체 막 오르나?

7월 21일 민주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마치고 퇴장하는 민주당 하토야마 대표 / 야마모토 히로키 촬영

 

21일 오후 1시, 일본 중의원이 드디어 해산했다. 이로써 일본정계는 8월 30일에 있을 중의원 총선거에 대비해 40일간의 선거전에 돌입하게 된다. (공시 8월 18일, 투개표 8월 30일)

 

아소 다로 총리는 21일 아침 각료회의를 열고 모든 장관들로부터 해산동의 서명을 받았다. 해산동의서에 서명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인상을 보여왔던 요사노 카오루 금융재정담당장관과 이시바 시게루 농수산성장관도 서명해, 표면적으로는 모든 대신들이 내각총해산에 동의하는 모양새를 띠었다.

 

의원내각제를 채택하고 있는 일본은 흔히 내각의 수장인 총리(정식명식은 내각총리대신)가 내각해산권을 가지고 있어 총리의 의중에 따라 언제든지 총해산이 가능하다. 하지만, 형식적으로는 내각을 구성하는 각료, 즉 장관들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

 

보통 정국이라면 다들 동의하지만, 이번처럼 총리의 정치지도력이 부족할 경우 서명을 거부할 수도 있다. 하지만 몇몇이 거부하더라도 총리대신은 또 인사권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들을 해임하고 자기가 해임한 이들의 직책을 겸직한 후 총해산 선언을 할 수 있다. 고(故) 사토 에이사쿠 총리는 "총리대신은 결국 인사권과 총해산 밖에 없어"라고 말한 것은 여기에 연유한다.

 

[분석] 일 총선거 정국 돌입! '정권교체'의 향방은?

 

2009년 7월 15일 수요일

일본 자민당이 완벽하게 망가진 이유

아소 총리의 둘도 없는 정치적 동지였지만, 주식회사 일본우정 니시가와 사장의 연임문제를 둘러싸고 파면당한 하토야마 구니오 전(前)총무상은 아소 총리의 부족한 지도력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무엇보다 수상관저(이하 관저)의 힘이 약해졌다. 아베 신조 전총리가 정치개혁의 일환으로 관저기능의 강화를 주장하는 바람에 관저로 일이 몰렸다. 경제재정자문회의 등을 비롯해 엄청난 양의 회의가 매일같이 열렸다. 그런데 관저에 있는 정치가들의 능력이 따라주지 않으니 지도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 (<지지통신> 다사키 시로 해설위원과의 인터뷰에서)
 
당 총재인 아소 총리와 간사장을 두루 경험한 7선이상 중진의원들의 사이가 이런 식이면 전투를 치르기도 전에 진 것이나 다름없다. 당연히 이들의 사이를 봉합시켜야 할 사람이 필요하다. 그래서 나온 이가 모리 요시로 전총리다.


 

日 자민당이 완벽하게 망가진 이유

2009년 7월 14일 화요일

중년마음 사로잡은 "드래곤퀘스트9"

11일부터 판매된 "드래곤퀘스트9 - 밤하늘의 수호자"(이하 '도라퀘9')가 이틀만에 234만장을 팔린 것으로 나타나 일본 게임업계에 활기가 돌고 있다. 게임잡지 <주간 파미쓰>를 발행하는 '엔터브레인'은 13일 "이틀(11~12일)간 도라퀘9의 추정판매량은 234만 3440장"이라고 발표했다.

 

일본 중년샐러리맨들, 도라퀘9 사기 위해 지갑열다!

2009년 7월 13일 월요일

일 총선거 날짜 확정 '정권교체' 되나?

'역사적 정권교체'의 막이 올랐다.
 
13일 오후 1시 아소 총리는 자민당 긴급임원회의에서 연휴 후인 7월 21일 내각을 총해산하겠다고 밝혔다.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선거 공지일은 8월 18일, 그리고 투・개표는 8월 30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소 다로 총리는 패배가 예상되는 도쿄 도의원 선거에 대해 "국정과 도정(都政)은 다른 것"이라며 애써 의연한 태도를 보여 왔지만, 결국 도의원 결과가 나온지 하루만에 총해산을 선언했다.

 

日 총선거일 확정, "정권교체" 확실시

 

 

일본의 국민게임 "드래곤퀘스트9" 발매현장 가다

일본을 대표하는 초인기 RPG 시리즈 "드래곤퀘스트IX - 밤하늘의 수호자(星空の守り人, 제작판매 스퀘어에닉스, 이하 '도라퀘9')가 11일, 약 5년만에 발매되었다.
 
국민게임 드래곤퀘스트9의 발매 카운트다운 이벤트 현장에 가다

2009년 7월 10일 금요일

日 매스컴의 먹잇감이 되어버린 국정원

일본의 유력일간지들이 한국과 미국의 대형 웹사이트들이 대규모 Ddos(Distribueted denial of service, 분산서비스거부) 공격을 받은 것에 대해 '국정원의 정보'와 '한국언론 보도'를 근거로, 속칭 '받아쓰기' 기사를 쏟아내고 있어 독자들의 혼란이 예상된다.

 

평소 진보적 성향으로 알려져 있는 <도쿄 신문>은 10일자 1면 하단에 "북한 사이버전 부대일까?"라는 제목을 뽑아 이번 사이버 공격을 북한 사이버 부대가 조직적으로 행한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하지만, <도쿄 신문>은 자체적인 취재라기보다 한국 언론의 보도를 인용해 "복수의 한국 미디어는 이번 사이버 공격을 조선인민군의 기술정찰조가 행한 것이라고 보도했다"는 식의, 인용보도가 주를 이뤘다.

 

<도쿄 신문>은 한국정부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이번 동시다발 사이버 공격에 북한이 관여했을 가능성이 있어 배후세력을 찾아내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마찬가지로 진보성향을 보이는 <아사히 신문> 역시 10일자 9면 국제란에 "한국에 3차 피해, 사이버 공격 한국정부 대책회의"라는 제목으로 이번 Ddos 공격을 비중있게 다루었다. 하지만 <아사히> 역시 한국 국가정보원의 발표에 의존하는 보도행태를 보였다.

 

"한국국가정보원은 7일 공격에 사용된 프로그램을 분석해 한미양국 공격용으로 만들어졌다는 것을 확인했다. 국정원은 사건의 배후에 북한 혹은 친북세력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북한은 지난 6월 27일 한국이 미국 주도의 사이버 공격대처훈련에 참가하는 것을 비난하면서 그 어떠한 고도기술전쟁에도 대처할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었다"(<아사히> 7월 10일자)

 

우익성향의 <산케이>는 아예 "북 도발행위?"라는 제목을 달았다. 이번 Ddos 공격의 주범이 북한으로 결론난 것처럼 보일 정도로 과격한 '물음표' 제목이다. 하지만 이 역시 외신의 인용보도, 그리고 한국정부 당국자의 "(사이버 공격의 배후에) 북한 혹은 친북세력이 있을 것으로 보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는 코멘트를 조합시켜 만든 기사다. (계속해서 읽으시려면 아래 주소를 클릭하세요)

 

http://www.jpnews.kr/sub_read.html?uid=865

 

日 아동 포르노 규제 논의, 불충분해

(시부이 테츠야의 칼럼입니다. 시부이 씨는 인터넷 자살, 중독, 게시판, b급 문화, 게이, 오타쿠 등에 관심이 많은 저널리스트 겸 논픽션 작가입니다.)  

 

아동포르노 규제논의 불충분하다

 

지금 일본 국회에서는 '아동매춘・포르노에 관한 행위 등에 대한 처벌 및 아동 보호에 관한 법률'의 개정이 초점이 되고 있습니다. 총해산・총선거 정국임에도 불구하고 이런 흐름과는 전혀 상관없이 여야당이 합심해서 이번 국회회기 안에 통과시키려고 하네요.

 

물론 아동 포르노의 피해자가 생겨나고 있는 현재의 시스템을 개선하는 것은 필요합니다. 그러나 지금 실시되고 있는 개정 논의는 지금까지 지적되어 온 문제점을 해결할 것 같지 않습니다.

 

자민・공명당의 여당안에는 "어떤 사람이라도 아동 포르노를 소지해서는 안된다"라는 '단순소지 금지'라는 조항이 들어가 있습니다. 이 조항은 G8 선진국 중에 단순소지를 허용하고 있지 않는 나라가 러시아와 일본이라는 기존의 데이터를 근거로 해 국내외의 여론을 반영한 것이라고 하네요.

 

또 여당은 만화나 애니메이션의 표현, 인터넷에서의 열람에 관해서는 법개정 후 상황을 봐가면서 조사연구, 기술개발을 고려, 검토해 나갈 생각이라고 합니다.

 

반면 민주당은 먼저 '아동 포르노'라는 명칭과 그 정의(定義)를 변경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법률 취지가 어디까지나 성적착취 및 성적학대를 처벌하는 것이 목적이므로 그 명칭을 '아동성행위등 자태(姿態)묘사물'로 바꾸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동 포르노'의 정의 중에는 "의복(옷) 전부 혹은 일부를 입고 있지 않은 아동의 모습을 보여줘 성욕을 불러일으키거나 또는 자극하는 것"이라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 정의는 주관적인 판단이 들어가기 쉽지요. 그래서 이를 보다 객관적으로 하기 위해 민주당은 "일부러 타인이 아동의 성기 등을 만지거나 혹은 아동에게 타인의 성기를 만지도록 하는 행위에 관한 아동의 모습, 또는 고의로 아동의 성기 등을 노출시켜 그것을 강조하는 것"으로 바꾸기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여당안(案)의 '단순소지' 조항은 과거 '아동 포르노' 자체가 합법이었던 시대(역자주-일본은 99년이전까지 아동포르노의 규제가 없었음)에 소유하게 된 아동 포르노물이 있을 경우, 경찰권력이 시민생활에 과도하게 개입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민주당은 "유상으로 혹은 반복해서" 소유할 경우 처벌할 수 있는 '습득죄'를 들고 나왔죠.

 

한편 일본 중의원 법무 위원회에서는 이러한 민주당안에 대해 다음과 같은 질의응답이 오고 갔습니다.

 

일 아동포르노, 쟈니스도 규제대상?

2009년 7월 9일 목요일

일본 최악의 열차사고, 4년만에 결론날 듯

일본 고베지검은 7월 8일, 지난 2005년 4월 JR 후쿠치야마선(福知山線)에서 발생한 열차탈선사고의 책임을 물어 JR서일본(西日本, 니시니혼)의 야마자키 마사오(66) 사장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재택기소했다.

 

일본에서 열차탈선사고로 해당선을 관리하는 철도회사의 최고관리자가 구속되는 것은 매우 드문 일로, 만약 야마자키 씨가 유죄판결을 받을 경우 관리책임의 권한에 관한 새로운 판례가 나올 전망이다.

 

사망자 107명, 부상자 562명을 낸 이 사고는 전후 일본 최대의 열차사고로 꼽히고 있다. 사건이 일어난 후 항공・철도사고 조사위원회는 효고현 검경과 함께 약 2년에 걸쳐 사건의 전모를 밝히는 275페이지짜리 최종보고서를 작성 공표했다.

 

■ 기사링크

일본 최악의 열차사고 4년만에 결론나

 

■ 관련링크

철도사고 조사보고서 - JR서일본 여객철도 주식회사 후쿠치야마선 쯔카구치역~아마가사키역 열차탈선사고 (PDF 일본어 화일)

 

2009년 7월 8일 수요일

현대차 i20 日 진출, 이번엔 성공할 수 있을까?

일본 자동차 시장에서 고전을 거듭해 온 현대자동차가 유럽, 인도에서 인기를 끈 i20을 빠르면 올해 안으로 투입할 예정이라고 한다.

<산케이 신문> 7월 8일자는 '현대차, 일본 투입"(11면)이라는 제목으로 신형 컴팩트카 'i20'의 일본 상륙에 대해 상세하게 다뤘다.

일 <산케이> 현대차 신형 i20 진출 크게 다뤄

 

 


비즈니스는 사회분석에서 출발한다

Tip Memo

 

수요가 존재한다면 비즈니스는 창출된다. 수요의 많고 적음이 비즈니스의 성공을 결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수요가 절대적으로 많다면 성공할 가능성도 높아진다.
 
08년 리먼 브라더스 파산과 함께 시작된 세계적 경기불황 속에서도 일본 맥도널드나 중저가 의류체인점 유니클로, 신발체인점 ABC 마트 등이 성공한 이유는, 물론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수요, 특히 가변적 수요층이 압도적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가변적 수요층은 같은 등급(Grade)내의 하위이동을 꺼려하지 않는다.
 
가령 고급 레스토랑의 수요층은 패밀리 레스토랑으로 내려가는 걸 꺼려하지만, 패밀리 레스토랑을 즐겨찾는 이들은 맥도널드에서의 외식을 그다지 부끄럽게 생각하지 않는다.
 
맥도널드는 패밀리 레스토랑과 맥도널드가 같은 등급(equal grade)이라는 인상을 소비자들에게 심어주는 마케팅 전략을 짜왔기 때문이다. WBC 공식 스폰싱 같은 애국심에의 호소는 물론, 기업의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활동의 일환으로 지속되고 있는 맥도널드 재단 기부 등은 소비자의 하위레벨 이동에 따른 부끄러움을 상쇄시킨다.
 
물론 브랜드 자체의 과감한 가격인하 같은 클래식한 전략도 먹힌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지유'의 990엔 블루진은 천엔짜리 한장으로 청바지를 살 수 있다는 컨셉으로 접근했다. 절대적 빈곤에 몰리더라도 어차피 의식주는 해결해야 한다. 990엔짜리 청바지는 이들을 위한 파격적 박리다매며, 게다가 990엔짜리 치고는(?) 디자인도 잘 빠졌다는 이미지마저 만들어 냈다.
 
그러나 이러한 업종의 장래적 비젼은 상당히 가변적이라 할 수 있다. 왜냐면 애초부터 가변적 수요층을 타겟으로 삼았기 때문이다. 지금은 이쪽에 흥미를 가졌더라도 죽을 때까지 절대적인 충성심을 보이리라곤 장담하기 힘들다. 경기가 풀리면 이 가변적 수요층은 맥도널드가 아니라 웬디스로, 990엔 청바지는 United Arrows의 5천엔 이상의 블루진으로 옮겨갈 가능성이 크다.
 
이 말은, 거꾸로 보자면 성공을 보장하는 비즈니스의 지름길을 제시한다. 즉 가변적 수요가 아닌 절대적 수요를, 사회 전체의 흐름속에서 뽑아낼 수 있다면 성공의 기반은 확립된 것이나 다름없다.
 
먼저 자신이 발을 딛고 있는 사회를 떠올려 보자. 일본사회 혹은 한국사회를 한 단어로 정의하고 그 정의가 사회적 인식의 레벨에서 부담감 없이 받아 들여진다면 비즈니스 찬스 역시 나올 수 있다.

장의사를 비교한다? 日 아이디어 창업

"일본도 상조업계는 포화상태인데, 조금 달리 생각해보니 이 포화상태를 이용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오늘 소개할 '장의사비교닷컴'은 일본사회가 "고령화사회"라는 것에 착목하고 비즈니스 전략을 세운 재미있는 인터넷기업이다. 먼저 절대적 수요라는 측면에서 볼 때, 일본같은 고령화 사회에서 '장의(상조) 비즈니스'는 성공 가능성이 아주 높다.
 
연간 사망자 수가 2003년에 100만명을 돌파한 일본은 이후 줄곧 증가세를 보이며, 2005년에는 전년대비 5.4% 증가한 108만 4012명으로 집계되었다.
 
국립사회보장 인구문제연구소는 2006년 "사망자 수는 매년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2038년에는 연간 170만명정도로 예상된다"는 견해를 내놓았다. 이에 따라 상조 비즈니스의 규모도 증가추세에 있다.
 
경제산업성의 "특정서비스산업 실태조사 보고"를 보면 상조 비즈니스의 시장규모는 02년 7806억 7100만엔이었던 것이 05년에는 7976억 4500만엔으로 확대되었고, 2010년 8989억엔, 2020년에는 1조 378.4억엔이라는 천문학적 규모의 산업으로 성장할 것이 예상되고 있다.

 

고령화 일본에서 뜨고 있는 장의사업은?

[기업탐방] 일본의 벤쳐기업 "장의사비교닷컴"을 찾아가다.


2009년 7월 7일 화요일

페라리 불참... 2009 도쿄 모터쇼 괜찮나?

7월 5일, 이탈리아 굴지의 자동차 메이커 '페라리'가 도쿄 국제 모터쇼 불참을 검토하고 있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산케이 신문> (7월 5일자)은 이번 페라리의 불참 검토의 이유로 "세계적 금융위기"와 "자동차 메이커의 판매전략"이 중국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음"을 들었다.
 
도쿄 모터쇼는 북미국제(디트로이트) 모터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와 함께 세계 3대 모터쇼로 불려 왔지만, 올해는 그 규모가 대폭 축소될 전망이다.

 

페라리도 불참... 도쿄 모터쇼 괜찮나?

2009년 7월 6일 월요일

iPhone 3GS, 소프트뱅크의 구세주 되나?

iPhone 3GS가 발매된지 이틀만에 휴대폰 단말기 판매량에서 1, 2위(32Gb, 16Gb) 원투 피니쉬를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다. 마케팅 전문기업 GfK 재팬이 7월 3일 발표한 휴대폰 단말기의 주간 판매실적(6월 22일~28일)을 보면, 소프트뱅크 모바일이 6월 26일부터 발매하기 시작한 iPhone 3GS 32Gb, 16Gb가 각각 1, 2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iPhone 3GS, 소프트뱅크의 구세주 되나?